사상체질의학28

갱년기 증세와 사상의학

갱년기는 성년기에서 노년기로 넘어가는 중간의 과정으로 여자의 경우는 7 x

7 = 49세의 월경이 끝나는 때를 전후하여 나타나며, 남자는 8 x 8 = 64를 전후

로하여 나타나지만 여자는 월경이 끝나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바로 알 수 있

으나, 남자의 경우는 노화에 의한 서서히 진행하므로 명확히 알 수 없다.

그 증상을 보면 신경장애로 인한 빈열, 상충, 두통, 두중, 현운, 이명등과 혈관

장애로 인한 심계항진, 정충증, 고혈압, 저혈압, 정신적 이상으로는 신경과민, 흥

분, 우울, 불면, 불안, 기억력 감퇴, 히스테리, 신진대사의 이상으로 인한 비만 등

과 기타 전신 증상으로 정력 감퇴, 피로감, 권태감, 요통, 관절통, 위장장애, 방광

팔다리의 감각이상 등의 증세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위의 증상에 대하여 사상 의학적인 치료방법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한다.

< 소음인 >

세밀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살아오고 또한 모든 것을 참아

오다가 갑자기 갱년기를 맞게 되면 너무 긴장되게 살아왔다는 느끼면서 여러 증

세가 나타나는 데 그중에서 정신적인 우울증, 불면증, 두통 등의 증상과 소화기

계의 이상, 저혈압등이 다른 체질보다 많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제까지의 쫓기

는 듯 한 생활에서 벗어나 조금 여유있는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체력이 다

른 체질에 비하여 약하므로 가벼운 운동 등의 체력에 부담이 안가는 운동을 하

여야 한다.

단방으로는 몸이 차거나 허약하다고 생각되면, 인삼차, 생강차, 마음이 안정이

안되면 대추차,

소음인에 있어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세가 있으면 승양익기의 학술군자양을 쓰

고, 땀이 나면서 무력한 증세가 나타나면 보중 익기탕, 이 ? 로 나타나는 아랫

배가 차거나 손발이 차지는 증세가 나타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갱년기

증세와는 다르게 나올수 있다.

<소양인>

전체적으로 열과 화가 많으므로 별일이 아닌 것에도 화가 치밀어서 감정을 조절

을 못하며 또한 바로 후회하는 일이 많으며, 입이 바짝 마르거나, 오후만 되면

열이 후끈하게 올라간다던가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증세

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마음을 안정하고 차분히 하며 모든 일을 3번 생각

한 후에 행동을 옮길 필요가 있다. 갱년기 증세가 나타나면 입이 마르거나 가슴

이 답답하거나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거나 오후만 되면 열이 얼굴쪽으로 후끈

하게 오르는 증세가 나타난다. 따라서 정신적인 안정과 너무 열이 많은 음식을

먹거나 긴장을 하거나 화를 많이내는 것은 안 좋다. 꾸준한 운동을 하여야 한

다.

<태음인>

여러 가지 성인 병인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심장병등이 많이 생긴 경우가 많

이 있으며 비만한 경우도 많아서 습과 열이 함께 생겨서 얼굴에 붉은 기운이 많

고 숨이 가쁘고 갑자기 무안을 당하면 후끈하게 열이 오른다던가, 입이 마른다던

가, 갈증이 심한 증세등이 있으며 계속하여 과식을 하고 피곤한 증세가 나타난

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소식을 하고 욕심을 적게 갖고, 목욕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열이 후끈히 오른다던가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심장병 등의

비만하면서 습열이 많을 경우에 나타나는 것으로 전형적으로 얼굴쪽으로 후끈후

끈 열이 올라가는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습열이 쌓이기 시작한

것이 장기화 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간, 노장의 열이 누적되어서 나타나는 증세이

다. 따라서 안에 있는 습열은 계속 제거하여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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