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에 따라 고혈압 다스리기]

현대인들은 고혈압으로 고생을 한다. 항상 기름지고 피를 탁하게 하는 음식이 널려 있으며 운동은 부족으로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다. 현대 의 생활을 하다보니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이 모든 것이 체질에 관계없이 어는 체질에나 고혈압을 일으키게 한다. 단지 차이가 난다면 어떤 체질에게 고혈압이 많고 어떤 체질에 적은 것 이 다를 뿐이다. 양의학적인 면에서는 누구에게나 같은 혈압약을 투여하 지만 한의학에서는 각각의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하여 준다. 먼저 자 신의 체질을 알고 체질에 따라 고혈압을 다스린다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고혈압에 가장 잘 걸리는 체질은 어느 체질일까?

당연히 무엇이든 잘 먹 고 운동이 부족하며 참을성이 많은 태음인이다. 식욕이 너무 왕성하고 먹는 양이 많으며 맑은 음식보다는 달고 기름지고 칼로리가 많은 음식 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또한 혈압에 나쁘다는 술도 너무 잘 먹기 때문에 고혈압에 걸릴 수 있 는 모든 조건을 다 갖고 있는 것이다. 또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여 운동 이 부족하다 보니 더욱 심해진다. 따라서 다른 어떤 것보다도 먹는 양을 줄이고 맑고 담백한 음식을 먹고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먹는 것에 대 한 욕심, 일에 대한 욕심, 돈에 대한 욕심, 명예에 대한 욕심 등의 모 든 욕심이 병의 원인이 되므로 욕심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열을 내려 주고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고 뒷목의 긴장을 풀어주려면 칡차 를 마시면 좋다. 피를 맑게하고 몸의 열을 내리고 항암작용도 있는 버 섯, 식물성 고단백질을 공급하고 피를 맑게 하는 콩을 먹으면 좋다. 열 을 내리며 피를 맑게하는 미역. 김, 다시마 등도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좋다.

다음으로 고혈압이 오기 쉬운 체질은 어느 체질일까? 순발력이 있고 행 동이 빠른 소양인이다. 성격이 매우 급하고 직선적이며 불의를 보면 참 지 못하는 등 화가 많아서 감정의 변화에 따라 고혈압이 올 수 있다. 특 징은 살이 찌지 않았는데도 혈압이 높은 경우가 많다. 돌발적인 감정의 변화,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풀지 못할 때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항상 마음을 안정시키며 화를 적게내며,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 는 것이 좋다. 비만이나 동맥경화가 되지 않게 지방의 섭취를 줄이며 고 단백, 저칼로리의 음식을 먹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과 이뇨가 잘되는 보리차, 결명자차, 옥수수 수염차 등이 좋으 며 몸을 맑게하는 수박, 참외, 포도, 호박, 오이, 보리, 팥, 녹두 등이 좋다.

다음으로 꼼꼼하고 내성적인 소음인은 소화기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비만이거나 과식으로 인하여 오는 고혈압은 드물다. 매사에 철두철미하 고 남에게 싫은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다 보니 긴 장을 많이 하여 고혈압이 오게 된다. 기분나쁜 일이나 마음상하는 일이 있으면 오래동안 잊지 못하는 것도 원 인이 된다. 따라서 항상 마음을 넓게 가지고 세세한 일에 신경을 쓰지 않고 대범하게 살아야 한다. 긴장을 풀고 마음을 안정하며 몸을 따뜻하 게 하고 따듯한 음식을 먹어 위장을 편하게 하여야 한다. 혈압을 내리 기 위하여서는 곽향차, 소엽차를 마시면 좋다.

저돌적이고 영웅심이 많고 선동적인 태양인은 위로 발산하는 작용이 강 하여 자신의 하는일이 안되어 흥분을 하게 되면 혈압이 올라간다. 기운 을 아래로 내려주는 것이 중요하며 너무 급하게 일을 처리하지 않고 앞 뒤의 상황을 판단한 다음에 행동을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이나 고칼로리의 음식, 기름진음식은 피하 는 것이 좋고 맑고 시원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즉 붕어, 조개, 해 삼, 굴, 전복, 소라 등의 맑은 성질의 어패류가 좋다. 좋은 차로는 솔잎 차가 열을 내리며 몸을 맑게 하여 준다. 포도, 다래, 앵도 등의 신선한 과일이 좋다.

[식품환경신문 2004-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