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에 따른 갱년기 다스리기]

40대가 넘어가면 자신의 얼굴은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 몸을 어떻 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외모가 달라 보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사람들을 보면 나이에 비하여 늙어 보이는 사람도 있고 젊어 보이는 사람도 있 다. 동기동창회에 나가보면 같은 나이지만 외모는 천차만별인 것을 쉽 게 알 수 있다. 자신의 몸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다. 갱년기가 오는 시기도 자신이 자신의 몸을 위하여 얼마나 노력하였는가 에 따라서 다르다.

사상체질적으로 체질의 특성을 알아서 체질에 맞게 조절을 한다면 갱년기도 늦출 수 있다.

세밀하고 정확하고 완벽한 소음인은 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심하게 나타난다. 신경을 많이 쓰거나 화병이 있거나 충격을 많이 받은 경우에는 갱년기 증세가 더 빨리 온다. 정신적인 우울증, 불면증, 두통 등의 증상과 소화기계의 이상, 저혈압 등의 증세가 많다. 따라서 여유있는 생활을 하고 마음을 넓개 하여야 한다. 음식은 소화가 잘되고 따뜻한 음식이 좋다. 과격하거나 체력이 필요로 하는 운동은 피 하고 자신의 몸에 맞는 가벼운 운동으로 체력을 길러야 한다. 차로는 혈을 보해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주는 당귀천궁차가 좋고, 화 병이나 스트레스가 많아서 화가 많이 오르는 경우에는 향부자차를 마시 면 좋으며, 마음의 안정이 안되면 대추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민첩하고 직선적인 소양인은 화와 열이 많이 올라가면 갱년기 증세가 더 욱 심하다. 긴장을 하거나 화를 내거나 과도한 성생활을 하는 경우에 갱 년기가 더욱 심하다. 사소한 일에도 화가 치밀어서 감정을 조절을 못하 며 바로 후회하며 건망증이 심해진다. 따라서, 마음을 안정하고 차분히 하며 화를 적게 내고 과도한 성생활을 피하는 것이 좋다. 명상이나 단전호흡을 하여 마음을 안정시키고 화와 열을 단전으로 내려주여야 한다. 차분한 마음으로 걷거나 등산, 조깅 등을 하면 하초의 기능이 강화된다. 차로는 화와 열을 내리고 신장의 음기를 보해주는 산수유차나 구기 자차를 마시면 좋다.

느긋하고 참을성이 많고 성취력이 강한 태음인은 성인병이 많은 체질로 갱년기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평소에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심장 병, 비만증 등의 성인병이 있는 경우에는 쉽게 화가 오르며 갱년기 증상 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참다가 욱하니 올라가거나 숨이 가 쁘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세 등이 나타난다. 따라서 과식하지 않으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땀을 내주는 것이 좋다. 돈, 명예, 일, 음식 등의 모든 욕심을 적게 갖는 것이 필요하다. 목욕 을 자주 하여 땀을 내주는 것이 기혈의 순환을 도와서 건강을 지켜준 다. 차로써는 화와 열을 잡아주고 폐와 기관지, 대장을 윤태하게 하기 위해 서는 맥문동차가 좋고, 화와 열을 내려주고 목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서는 칡차를 마시면 좋다.

영웅심이 많고 지도력이 뛰어나고 추진력이 강한 태양인은 기가 위로 많 이 올라가므로 갱년기 증세가 쉽게 나타난다. 나이가 들어 갱년기 증세 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다른 체질 보다 심하게 갱년기 증세가 온다. 갱년 기가 오면 음식을 먹지 못하거나 먹은 것을 토하거나 아무 이유없이 구 토증세가 나타난다. 또 몸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화를 많이 내게 되며 자기 자신도 제어하 지 못할 정도로 강하다. 이러한 증세가 심해지면 아무 이유없이 다리의 힘이 빠지는 증상도 같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화를 적게 내어 항상 기가 위로 올라가는 것 을 막아주어야 한다. 또 열이 생기고 기가 올라갈 수 있는 기름진 음식 을 피하는 것이 맑은 몸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차로는 기를 내려주고 몸을 맑게 하여 주며 시원한 성질의 솔잎차가 좋 고,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하며 하초의 기능, 성기능도 강하게 하며 머리의 기를 내려주는 오가피차를 마시면 좋다.

[식품환경신문 200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