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별 폐암의 예방법 >

최근에 점점 증가하는 암은 폐암이다. 공장이 많지 않고 자동차도 적을 때에는 그래도 적었지만 환경이 변하면서 늘어났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물질적으로는 풍부하고 편리한 문명생활을 느끼고 있지만 자연과 먼 생활을 하고 있다. 빽빽이 들어선 빌딩의 숲에서 생활을 하고 줄지어 있는 자동차 매연을 속에서 숨을 쉬고 있다. 생활이 바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자연히 손이 가는 곳은 담배가 있는 쪽이다. 밀폐된 공간, 가득한 자동차 매연, 계속 빨아대는 담배 모두 폐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인자들이다.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담배로 인하여 암에 걸려 마지막 생명을 다하면서 국민들에게 금연을 하라고 당부하는 애절한 모습이 방영된 것을 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장면을 볼 때마다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담배를 피우게 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치고 안 끊어 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술을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나게 되면 순간을 참지 못하고 다시 한 까치의 담배라도 피우면 금연은 실패로 돌아간다. 담배는 니코틴의 중독에 의하여 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니코틴은 아편과 같은 수준으로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약전에는 마약으로 분류되어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물질로써 알려져 있다. 특징은 적은 양으로 신경계에 작용하여 교감 및 부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쾌감을 얻을 수 있으나 양이 많으면 환각상태에 이른다. 더욱 나쁜 성분은 타르다.

타르는 흔히 담배 진이라고 부르는데 수 천종의 독성화학성분이 들어 있으며 약 20여종의 발암물질도 있어 각종 암의 원인이 된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암은 바로 폐암이다.

그러나 똑같이 생활을 하면서도 모두가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특성, 체질적 특성, 유전적 특성등에 따라서 암에 잘 걸리기도 하고 걸리지 않기도 한다. 방송에서 장수노인이 항상 담배를 피우면서도 90세가 넘게 건장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즉 암도 각각의 체질에 따라서 반응이 다르다. 폐기능이 가장 약한 태음인이 폐암에 가장 잘 걸리고 폐기능이 가장 강한 태양인이 폐암에 잘 안 걸린다.

담배와 함께 폐암의 원인이 되는 것은 대기오염이다. 통계에 의하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폐암의 발생비율이 농촌에 사는 사람의 약2-3배정도 높다고 한다. 바로 도시속의 생활이 깨끗하고 편리한 면도 있지만 대기오염, 자동차 매연가스, 먼지 등으로 인하여 오염이 되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체질적으로 보면 폐기능이 가장 약한 태음인이 폐암에 가장 잘 걸린다. 평소에도 감기에 잘 걸리며 날씨가 건조하고 찬 경우에 마른 기침을 하거나 천식등의 증세가 쉽게 오며 심한 경우에는 일년내내 마른기침이나 천식등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태음인의 간대폐소(肝大肺小)의 장부를 타고나서 흡수하는 기능은 강하지만 발산하는 기능은 약하여 폐에서 발산하는 기능이 약하여 무엇이든 잘 먹지만 쉽게 폐의 병이 많이 발생한다. 폐에서도 땀이 나듯이 기능이 잘 되어야 폐암도 예방을 할 수 있다.

폐을 도와주는 차로써는 맥문동차, 오미자차, 녹용차가 좋으며 식품은 도라지, 더덕, 은행, 잣, 호도, 무 등이 좋다. 또 대구탕을 너무 맵지않게 지리로 만들어 먹는 것도 폐의 기능을 도와주어서 좋다.

화와 열이 많은 소양인은 화와 열이 상체로 올라가고 신장의 음기가 부족하면 쉽게 폐가 건조된다. 화와 열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폐를 도와주는 차로는 산수유차, 박하차가 좋으며 좋은 식품은 수박, 참외, 딸기, 키위, 참깨, 오이, 가지, 우엉 등이 좋으며 폐의 기능을 돕는 복어지리도 좋다.

몸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기혈의 순환이 약하고 차서 오는 경우가 많다. 폐의 기능을 돕는 생강대추차, 황기차를 마시면 좋고 생태탕을 먹으면 폐의 기능도 도와준다.

폐의 기능이 강한 태양인은 기가 강하고 발산이 잘 되므로 폐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 폐의 기능이 나빠지면 모과차나 붕어탕을 먹으면 폐의 기능을 회복하여 준다.

[식품환경신문 2004-6-15]
[김수범 한의학 박사 / 대전대 한의학과 교수 역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