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인의 암 예방법]

태양인은 가장 드물다. 상당히 이상적인 체질이고 한번 쯤은 내가 태양인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도 갖게 한다. 꿈과 야망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태양인인것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타고 나야 하는 것이 태양인이다. 그렇지만 태양인과 닮고자 노력하는 것은 좋은일이다.

태양인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자신이나 친구, 동료를 위하하는 개인적인 면보다는 역사적인 관점, 즉 시공간의 개념을 염두에 두는 공적인 생각을 한다. 자신의 편안함보다는 남을 위하고 역사적인 사명감을 갖고 항상 이상을 향하여 노력한다. 반면에 자신의 목표가 너무 높아서 자신의 능력이 매우 미미한 것을 깨달을 때는 자포자기를 하기도 한다. 아니면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인 목표를 향하여 돈키호테와 같이 노력을 하기도 한다.
태양인은 리더십이 있고 추진력이 있고 선동적이고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은 분명하지만 이러한 이상이 실현되지 않을 때는 충격도 남들 보다 심하게 받는다. 이러한 충격이 오래 지속이 되는 경우에는 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태양인은 강한 기를 타고 났다. 겨울의 찬 기운을 뚫고 나오는 새싹과 같이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기를 가졌다. 체형은 보통이거나 말라 있지만 남들이 생각하지 못할 정도의 기를 가졌다.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기(氣)가 상체로 역류하거나 몸 밖으로 발산을 한다. 장부의 특성은 폐대간소(肺大肝小)로써 폐의 기능이 강하여 발산의 기능이 잘 되며, 간의 기능이 약하여 흡수하거나 저장하는 기능이 약하다. 기의 위로 많이 오르다 보면 음식을 먹지 못하고 토하는 증세가 나타나거나 아침에 먹은 음식을 저녁에 토하거나 저녁에 먹은 음식을 아침에 토하는 열격반위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기가 위로 많이 오르다보면 다리의 힘이 빠지면서 아무 이유없이 걷지를 못하는 해역증의 증세가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의 이상이 없으면서 불임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발산의 기능이 너무 강하거나 흡수하는 기능이 매우 떨어지면 기능이 약한 간암, 자궁암, 난소암 등과 기(氣)가 위로 많이 올라가서 오는 갑상선암, 식도암, 후두암, 뇌종양 등이 오기 쉽다.

따라서 기를 내리기 위하여 항상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안정을 하며 모든 일에 행동을 옮기기 전에 항상 두세번 생각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주위에 자신의마음을 조절해주고 잡아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음식은 담백하고 시원한 음식을 먹어 기를 내리고 흡수가 잘 되게 하는 것이 좋다. 단전호흡, 기공, 명상, 음악감상, 요가 등을 통하여 마음을 안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많은 암환자들은 무언가 특이한 음식을 먹어서 병을 치료하려고 하는 마음이 많다. 그러나 어떤 비방이나 특이한 약을 찾는 것 보다는 마음을 비우고 자연과 조화할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항암성분을 분석하여 보면 우리가 전통적으로 먹던 음식들중에서 많이 발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된장이나 신선한 과일, 야채, 한약성분 등 웬만한 자연적인 음식을 먹는다면 항암식품이 아닌 것이 없다. 자연과 조화되고 가공되지 않고 자연식인 과일, 야채, 곡류를 중심으로 유기농과 같은 방법으로 재배된 식품을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태양인에 좋은 항암식품으로는 발산되는 기를 내려주고 몸안으로 흡수할 수 있는 작용을 하며 간을 보해주는 효능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태양인에 좋은 식품은 많이 연구 되지 않아 많지 않다.

아마 태양인이 드믈기 때문에 태양인에 대한 임상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차선책으로 찾는다면 소양인의 음식 중에 기름기가 없고 맑은 음식을 선택하여 먹는 다면 무난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태양인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메밀과 붕어뿐이고 많은 다른 음식들은 다른 체질에 알맞은 음식들이다. 암에 좋은 음식으로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기를 내려주는 통메밀, 포도, 순채, 머루, 쌀겨, 솔잎 등이 있으며 면역기능을 회복시켜주고 하체를 튼튼하게 하여주는 차는 오가피차가 좋다.

[식품환경신문 2004-5-31]
[김수범 한의학 박사 / 대전대 한의학과 교수 역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