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의학과 두통>

두통은 아주 흔한 질병이면서도 쉽게 치료되기도 하지만 원인에 따라서는 매우 심각한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가볍게 통증이 왔을 때에는 쉬거나 커피나 차를 마심으로써 조절 되는 경우이고 이보다 심하면 간헐적으로 진통제나 침을 맞는 경우이며 이보다 심하면 주기적으로 진통제나 한약을 먹어야 하고 이보다 더 심하면 진통제를 먹어도 안 되는 고질적인 통증의 하나로 변한 것으로 원인에 따라서 장기적인 치료를 하여야 한다.

두통의 종류는 환경적, 사회적, 신체적 영향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아무 이유 없이 나타나는 만성적 두통, 혈압에 의해 뇌혈관에 영향을 주어 나타나는 두통, 뇌의 기형, 종양, 수종 등에 의한 두통, 뇌의 출혈, 빈혈에 의한 두통, 뇨독증, 당뇨, 오장 육부의 이상, 식중독, 변비, 눈의 이상, 코의 이상, 감기, 월경불순, 과로, 불면, 경추의 이상 등의 여러 가지의 원인에 따른 두통이 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체질을 감별하여 체질에 따른 한약 치료와 식생 활을 하고, 필요하면 추나 요법과 웅담, 우황, 인삼, 천궁, 홍화, 호도, 죽여, 고본, 대황, 봉약침 등의 한약침을 이용하여 치료 한다면 기질적 병변은 힘들어도 기능적 질환은 치료가 가능하다.

< 소음인 >
풀어버리지 못하는 우울증이 있어서 옛날에 기분 나쁜 일만 생각하면 아프거나, 사소한 일도 오래도록 기억되어 아프거나, 음식을 잘못 먹어 위장에 부담이 되면서 머리가 아프거나, 하복부에 찬 기운이 있거나 월경불순이 되어 아프거나, 외부의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여 아프거나, 우울증이 심하여 아픈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마음을 편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는 곽향차, 유자차, 향부자차 등이 좋고, 몸이 차면서 오는 두통에는 인삼차, 쑥차, 계피차등이 좋고, 빈혈이 있고 피가 모자라며 오는 경우는 천궁차, 당귀차가 좋다.

한약제는 향부자팔물탕, 거풍산, 보중익기탕과 이것으로 만든 한약침을 활용해 볼 수 있다.

< 소양인 >
화가 많은 관계로 머리쪽으로 화가 치밀어서 뇌에 영향을 줄때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할 때에나, 너무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에나, 변비가 심할 때에나, 가슴이 답답할 때에나, 고혈압, 동맥경화, 여드름이 있을 때에나, 얼굴과 머리에서만 땀이 나거나, 뒷목에 열이 나거나, 얼굴이 붉어지거나, 과도한 성생활을 하거나 할 때에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화를 내려주고 신장을 보해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화가 많은 사람은 형개차, 박하차가 좋고, 신장의기능이 약한 사람은 산수유차, 구기자차가 좋다.

한약재로는 양격산화탕, 지황백호탕, 황연지황탕과 이것으로 만든 한약침을 활용해 볼 수 있다.

< 태음인 >
한태음인은 비만하거나, 습,담이 많거나, 머리가 무겁고 띵하거나, 만사가 귀찮고 무기력하거나, 목이 굵거나, 가래가 있을 때에 많이 나타나고, 열태음인은 평소에 열이 많으면서도 참다가 욱하니 열이 오르거나, 얼굴이 항상 붉거나, 여드름이 나거나,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천식 등이 있거나, 변비가 있거나, 입이 바짝 마르거나, 목에 굳은 살이 있으면서 두통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비만,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등이 생기지 않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한태음인에게는 율무차, 백지차, 천마차등이 좋고, 열태음인에게는 죽여차, 칡차, 감국차, 만형자차 등이 좋다.

한약재로는 태음조위탕, 갈근해기탕, 열다한소탕과 이것으로 만든 한약침을 활용해 볼 수 있다.

< 태양인 >
화가 많은 체질로써 안하무인 격으로 함부로 행동할 때는 두통이 오지만 쉽게 포기를 하고 운명론적으로 돌려버리기 때문에 심하게 오지는 않으나 아주 심하면 패인이 될 수가 있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분노함을 멀리하고 목과차, 오가피차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