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체질과 불면증 >

사회와 환경이 변함에 따라 모든 일이 복잡해지고 흙을 밟고 살던 생활에서 인공 건축물로 변하고,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옛날보다는 신경을 쓸 것이 더 많아지고, 스트레스와 고민도 많아진 것 같다. 또한 급속한 문명의 변화로 인하여 현대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를 알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여러 가지 시험도 보아야 하며, 직장에서 승진하기 위해서는 경쟁에 이겨야 하며, 복잡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현실이다. 또한 옛날부터 부부간, 고부간, 부무자식간, 여러 가지 갈등도 없어질래야 없어질 수 없는 현실로써 이러한 모든 것이 불면증의 원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불면증은 다른 질병과는 다르게 정신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한약이나 침치료 등의 특별한 치료 없이도 주위 환경의 호전과 마음만 바꾸어 먹거나 스트레스의 원인이 제거됨과 동시에 불면증이 없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불면증이 만성화된 경우나 정신질환과 연결이 되어있는 경우에는 그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하여야 하며 또한 척추의 이상유무를 확인하여 추나요법의 치료도 하여야 한다.

사상체질의학적으로는 이러한 병이 오는 경향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 소음인 >
가장 예민하고 꼼꼼하며 매사에 정확하게 처리를 하며, 남에게 서운한 소리, 기분 나쁜 소리, 충격적인 소리를 듣게 되면 오래 남게 되며 무슨 일을 하면 100% 정확하게 해야 마음이 놓이는 성격으로 불면증이 생기는 것이 가장 많으며 또 위장의 기능이 좋지 않으면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운 증세와 함께 불면의 증세가 올 수 있다. 따라서 항상 마음을 편하게 하고 넓게 생각하며 여유로운 마음을 갖으며 음식은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도록 한다.

차로써는 생강차, 당귀차, 천궁차, 대추차등이 좋으며 한약재로는 향부자팔물탕, 생강계지반하탕, 곽향정기산, 십이미관중탕, 향사양위탕과 이것으로 만든 한약침, 봉침 등을 활용해 볼 수 있다.

< 소양인 >
화와 열이 상체와 두부로 올라가거나 음허하여 허열이 상체로 올라갈 경우에 머리 아프고 눈이 충혈되며 별일 아닌 것에도 화를 내게 되며 오후가 되어 상체로 열이 오르는 경우에 불면증이 된다. 따라서 마음을 차분히 하며, 이일 저 일을 벌려놓기 보다는 한 두 가지를 정확하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하며 모든 일에 두세번 생각하는 습관을 들인다.

차로써는 박하차, 구기자차, 결명자차등이 좋으며 한약재로는 형방패독산, 도적강기탕, 양격산화탕, 지황백호탕, 독할지황탕 등과 이것으로 만든 약침, 홍화약침 등을 활용해 볼 수 있다.

< 태음인 >
비만해지기 쉬운 체질로써 습과 담이 머리쪽에 많이 생겨 머리가 개운치 않으며 불면증이 오거나 습열이 많이 생기어 머리쪽으로 올라가 뒷목이 뻣뻣해지며 불면증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을 하거나 목욕을 하며 고량진미나 과식을 피하고 담백한 음식을 먹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것 보다 자주 걷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좋다.

차로써는 습담이 많은 사람은 율무차가 좋으며 천마차, 감국차가 좋고 한약재로는 태음조위탕, 갈근해기탕, 청심연자탕, 청폐사간탕 등과 이것으로 만든 약침 등을 활용해 볼 수 있다.

< 태양인 >
모든 일에 진취적인 관계로 너무 마음이 앞서다가 그것이 잘 안될 경우에 화가 많이 나게 되면서 불면증이 올 수 있다. 따라서 항상 여러번 생각을 한 다음에 행동을 하며 화를 적게 내야 한다.

차로는 모과차가 좋으며 오가피장척탕, 미후등식장탕 등을 활용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