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과 비만>

시대가 변하여 식생활이 풍부해지고 생활이 편리해짐에 따라서 비만은 이제 서구의 병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한 병의 하나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젊은 사람은 미용을 위해서, 나이든 사람은 자신의 병을 위하여 살을 빼려고 노력을 하지만 마음 먹은 대로 쉽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방법은 너무 욕심을 내지 않고 한 달에 1-3Kg을 뺀다는 목표로 꾸준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것을 유지하기 위해선 체질에 따른 주의사항 이외에도 일반적인 식이요법, 생활, 운동요법, 한의약 요법이 중요하다.

식이요법은 담백하게 먹고, 저 칼로리의 음식을 먹으며, 동물성보다 식물성을 많이 먹으며, 음식물을 꼭꼭 씹어 먹으며, 아침은 꼭 먹으며 저녁은 안 먹던지, 소량으로 취침 전 4시간 전에 먹으며, 되도록이면 저녁식사 대신에 과일, 무, 당근 등의 채소류가 좋으며, 흰 쌀, 흰 밀가루, 흰 설탕의 삼백 식품의 양을 줄이며, 남는 음식을 아까워서 먹어버린다는 생각을 버리고 술을 먹게 될 경우는 육류, 햄, 치즈 등의 안주보다는 과일, 채소류의 안주를 먹는 것이 좋다.

생활, 운동요법은 한 두 정거장 정도의 가까운 거리는 걸으며, 엘리베이터 대신에 계단을 이용하며, 테니스, 농구, 축구, 조깅, 수영, 에어로빅 등의 전신운동을 하며, 단전호흡, 요가, 기공 등의 수련도 좋다.

한의약 요법은 체질에 따른 한약, 비만이침, 한약침, 비만전기침 등의 방법을 활용 해 볼 수 있다.

<소음인>
비위의 기능이 다른 체질에 비하여 약하므로 마른 사람이 많으나 식생활의 변화로 인하여 최근에는 비만한 사람도 많이 늘어나며, 특히 신경을 예민하게 쓰거나 비위의 기능이 잘 안 되어 몸안에 습이 정체되어 비만이 올 수 있다. 따라서 마음을 편안히 하고 긴장된 생활을 적게 하며 항시 따뜻한 음식이나 매운 맛의 음식으로 기혈의 순환을 도와야 좋으며, 소화능력을 넘어가는 고 칼로리의 음식, 햄버거, 피자, 치즈, 인스턴트 식품의 복용을 피한다.

주식은 현미, 찹쌀현미, 조 등을 위주로 하여 먹으며 단미로는 삽주뿌리를 환으로 만들어 생강물로 장기복용을 하면 좋고 한약재는 적백하오관중탕, 이중탕, 향부자팔물탕 등과 이것으로 만든 한약침, 봉약침 등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소양인>
모든 기가 위로 올라가는 경향으로 인하여 상부에 화가 많아 특히 위에 많으면 음식을 먹어도 곧바로 배가 고파서 과식을 하게 되며, 하부의 기능은 상대적으로 되지 않아서 신장으로의 수분의 배설이 되지 않고 축적되어서 비만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쉽게 화를 내거나, 긴장하여 화가 올라가지 않게 하며, 마음을 안정하여 기를 하복부에 이르게 하면 위의 열이 안 생기어 많이 먹지 않으며, 신장의 기능도 원할하게 되어 소변의 배설이 많아지며 살도 빠진다.

주식은 현미, 보리, 팥, 녹두 등을 먹으며 신선한 과일을 먹고 단미는 복령과 택사를 환으로 만들어 장기 복용을 하면 좋으며 한약재는 양격산화탕, 도적강기탕, 인동등지골피탕 등과 이것으로 만든 한약침과 홍화약침 등을 활용해 볼 수 있다.

<태음인>
가장 살이 많이 찌게되는 체질로 먹는 양이 많으며 또한 고 칼로리의 음식을 선호하게 되고 행동이 느리고 운동을 덜 하기 때문에 먹는 양에 비하여 소모하는 양의 부족으로 인하여 몸 안에 정체되는 것이 많아서 살이 찌게 된다. 따라서 술, 육류, 햄류, 치즈, 피자, 고 칼로리의 음식을 피하고 과식을 하지 않으며 꾸준한 운동과 목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식은 현미, 율무, 검정콩을 먹는 것이 좋으며 단미는 변이 무른 사람은 율무차를 먹으며 열이 있는 사람은 설록차, 영지버섯 등을 다려먹는 것이 좋으며 한약재는 태음조위탕, 청폐사간탕, 열다한소탕 등과 이것으로 만든 한약침과 웅담, 우황, 사향 등으로 만든 한약침을 활용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