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는데 효과적인 비만이침요법>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다 보면 아가씨들의 귀에 무엇이 붙어있는 것을 가끔 본다. 하얀 종이테이프가 붙은 경우도 있고 살색 테이프가 붙은 경우가 있어 언뜻 보기에 귀에 이물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주위의 사람들이 이것을 떼어주려고 하기도 하고 무엇이 붙었다고 알려주기도 하고 무엇이 붙었으니 때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는 살을 빼기 위하여 귀에다 침을 맞은 것으로 볼 수 있고 가끔은 금연을 하기 위하여 맞는 경우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한의학의 원리를 해부를 하여 보아서 아는 것이 아니고 하늘의 이치를 터득한 다음에 원리를 인체에 적응을 하여 소우주와 대우주라는 표현으로 인간과 우주는 같은 원리에 의하여 운행이 되며, 몸에서도 신체의 전신과 부분도 같은 원리에 의하여 운행이 된다고 보았다. 즉 해부학적, 조직학적으로도 우리 몸에서 심장이 있듯이 세포에서도 핵이 있어서 소우주를 이루고 있고 보았으며 요즘의 유전자 정보도 세포내의 유전자에서 우리 몸의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하나의 소우주라고 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오래 전부터 우리 몸의 각 부분과 연관을 하여 치료를 많이 하고 있다. 즉 얼굴에 나타난 형태를 가지고 내부의 오장육부의 상태를 유추하여 치료를 하였으며 전신의 상태와 귀, 코, 머리, 손, 발의 상태는 서로의 상태를 표현한다고 보았다. 그래서 이침, 수지침, 두침, 족침이란 이름으로 몸의 일부를 이용한 침법이 발달하여 왔으며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수지침요법, 유럽에서 많이 알려진 이침요법 등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이들 중에 살을 빼는데 효과적인 치료법이 바로 이침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침은 귀의 부위중에 질병의 부위와 연관이 있는 부위에 압정과 같은 침을 귀의 혈자리에 놓고 그 위에 종이 테이프를 붙여 고정하는 방법으로 침을 맞으면서 일상생활을 하여도 불편한 것이 없다. 치료의 원리는 다른 치료법과 마찬가지로 비만의 원인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침을 놓는 것이다. 신경을 많이 쓰거나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에는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신문(神門)점, 뇌(腦)점, 심(心)점에 놓고,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거나 허기지는 증세가 심하면 기(飢)점에 놓고, 위장의 기능이 너무 항진이 되면 위(胃)점에 놓고, 장의 기능이 잘 안되면 대장(大腸)점에 놓고, 소변의 기능이 잘 안되면 신(腎)점, 방광점에 놓고, 몸의 대사기능이 잘 안되면 내분비(內分泌)점에 놓고, 특정부위의 비만이 많으면 복부, 허벅지, 옆구리, 둔부 등의 특정부위에 놓는다.

이러한 이침요법은 간단하게 시술을 하고 효과가 좋으며 식욕을 억제하고 3일에서 5일동안 계속하여 침을 맞는 효과가 있어 치료효과를 지속시키며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비만에 이침을 활용하는 외에도 지속적인 통증이나 순환이 안 되는 경우에도 활용을 하면 좋다. 이외에 비만의 치료법에는 먼저 체질을 알아서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과 체질한약, 약침요법, 테이프요법 등을 병행하여 치료를 하면 효과적으로 비만을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