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설사에  좋은 부추찹쌀죽 

 

    

 모임에 나가 자주 인사말로 오르는 단어는 비만에 대한 단어이다. 요즘 운동을 못 했더니 살이 많이 쪘다느니, 살을 빼기 위해 저녁을 안 먹는다는니, 맛있는 고기를앞에 두고 살이 찌니 먹지 못하겠다느니 비만에 대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자리에 한 쪽에서 말도 못하고 앉아 있는 사람이 있다. 남은 아무리 먹으려고 해도 소화가 안되고 조금만 과식하면 설사를 하는 사람은 이런 자리에는 말도 꺼내지 못한다. 살찌는 것을 걱정을 안 해서 좋다느니 마음대로 먹어도 살이 안 찌니 좋겠다느니 부러운 말투로 이야기 하니 할 말이 없다. 그러나 당사자는 항상 소화가 안되고 조금만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여 먹지를 못하니 음식을 배부르게 먹는 것이 얼마나 부러운지 모른다. 만성설사를 멈추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사상의학에서는 각 체질마다 설사를 하지만 설사를 해서 가장 힘들어하는 체질은 소음인으로 설사를 하고 나면 탈진하기 일보직전이다. 그러나 태음인은 설사를 하면 속이 시원하고 소양인은 설사를 하면 열이 내려가니 편해진다. 여기에 꼼꼼하고 내성적이고 정확하고 소화기능이 항상 약한 소음인을 위한 부추찹쌀죽이 있다.

 

부추는 성질이 온(溫)하고 매운맛이 있어서 소화기를 따뜻하게 한다. 채소 중에서 가장 따뜻하여 심장에 들어가 오장을 편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남자들에게는 양기(陽氣)도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찹씰도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멥쌀보다 찰지고 소화기를 도와하고 설사를 그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부추와 찹쌀 모두 따뜻하고 열이 많아서 화와 열이 많거나 소양인, 열이 많은 태음인이 먹게 되면 열이 나며 가슴이 답답해지고 대변이 굳어진다.

 

< 만드는법>

재료; 부추, 찹쌀, 소금, 물

1, 찹쌀을 깨끗이 씻어 물에 불렷다가 건져서 물을 붓고 쑨다.

2. 어느 정도 끓으면 불을 약하게 하여 쌀알이 푹 퍼지도록 한다.

3. 거의 끓었을 때에 부추를 썰어 넣고 다시 쑨다.

4. 죽의 표면이 꺼풀이 지기 시작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후 뜸을 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