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먹는 꿩(닭)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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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우리나라의 최대 명절인 설날이 온다. 어렸을 때는 돌이켜보면 설날이 가장 기다려지는 명절로써 부모님과 친척어른들에게 세배를 하여 용돈을 두둑하게 챙기던 기억이 생생하며 덕담도 듣곤 하였다. 그리고 오랜만에 친척들이 모여서 윷을 놀고, 평소에 먹기 힘든 식혜, 강정, 유과 등의 음식이 풍부하며, 그 중에 가장 좋아했던 것이 떡국이다. 지금은 한 살이라도 나이를 덜 먹으려고 하지만 어렸을 때는 떡국을 한 그룻 먹으면 나이 한 살을 먹는다는 말에 몇 그릇을 먹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러한 떡국의 역사를 보면 새해에 흰색의 음식을 먹어 시작함으로써 천지만물의 부활신생을 의미하는 종교적인 담겨 있으며, 흰떡에 쇠고기나 꿩고기를 먹는 풍습이 있으나 꿩을 구하기가 힘들어 닭을 쓰기도 하였다. 그래서 “ 꿩대신 닭”이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이다. 오늘은 설 명절에 먹는 꿩떡국을 알아 보고자 한다.

 

꿩고기는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고기는 아니지만 잘 알려진 식품으로 맛은 약간 차고 시큼하다. 기와 혈을 도와주고 근육을 강화하고 위장을 튼튼히 하며, 설사, 이질을 멎게 하고 종기를 없애는 효능이 있으며 몸이 찬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이다. 닭고기는 우리 주위에 흔한 식품으로 근육 속에 지방이 섞여있지 않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소화 흡수가 잘되는 특징이 있다. 성질상 따뜻하면서 맛이 달기 때문에 겨울에 몸이 차고 손발이 얼음장 같고,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의 원기가 떨어졌을 때에 효과적이고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고 식욕을 돋구고 설사를 다스리며 병후 허약증에 좋으며 체질적으로는 소음인에게 좋다. 그러나 화와 열이 많거나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등의 성인병이 있는 경우는 고기는 빼고 먹는 것이 좋다.

 

< 재료>

썬떡국 400g, 꿩(혹은 닭)고기 200g, 다진 살코기100g, 달걀, 파, 간장, 깨소금, 참기름, 소금, 후추 등

 

 <만드는법>

1. 꿩(혹은 닭)고기를 채썰어 간장, 다진 파, 마늘, 참기름을 양념하여 볶다가 물을 넣고 소금을 넣어 장국을 끓인다.

2. 다진 살코기는 간장, 설탕, 다진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양념하여 볶아놓는다. 

3. 달걀은 지단을 부치고 채썰어 놓는다.

4. 파는 깨끗이 썰어 채를 썬다.

5. 떡을 끓고 있는 장국에 넣고 끓인다.

6. 떡이 떠오르면 파 채썬 것을 넣고 좀더 끓인 후 대접에 넣고 준비한 쇠고기 볶음, 알지단을 얹고 후추가루를 뿌린후 먹는다.

         우리한의원장 김수범 www.wooree.com T.706-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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