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을 돋구고 숙취에 좋은 냉이조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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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봄이 되어 한겨울의 찬바람은 없지만 이따금씩 불어오는 꽃샘추위가 가벼워진 옷자락 사이로 스며들면 겨울의 찬 기운을 느끼게 된다. 그렇지만 창밖의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것을 보고있노라면 어렸을 적에 수업시간이 끝나자마자 앞다투어 양지바른 곳의 좋은 자리를 찾기 위하여 달리던 기억이 생생하다. 수업이 끝나면 찬바람이 코끝을 때리지만 집에 가던 길의 논두렁 밭두렁을 건너 높지 않은 야산에서 놀러가던 기억이 있고 산과 들에는 아주머니들이 나와서 봄나물을 캐는 풍경은 쉽게 볼 수 있고, 동요에 나오는 달래, 냉이, 씀바귀 등의 귀에 익은 봄나물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 중 쌉살하면서도 향긋한 냉이는 봄나물 중의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생각만 하여도 군침이 도는 냉이조갯국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냉이는 제채(薺菜)라고하여 산과들에서 채취하며 성질은 따뜻하며 단맛이 나고 심장, 폐, 간에 작용을 하며 간기능의 순환을 도와주고 오장의 순환을 돕고 열을 내려주고 기혈을 순환을 도우며 설사, 출혈을 멎게 하여 주며 소화기가 약한 사람에게는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며 밥맛을 회복시키고 혈압을 내리고 빈혈과 월경과다한 증세에도 좋으며 숙취에도 좋다. 특히 봄나물 중에 단백질 성분이 높고 칼슘과 철분이 많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여 봄철의 식곤증이나 나른한 증세에 좋은 음식이다. 여기에 조개의 맑고 시원한 맛이 가미되면 열을 내려주면서 숙취를 푸는데도 효과적이다.

 

< 재료>

냉이 200g, 조개 150g, 쌀뜨물, 된장, 고추장, 다진마늘, 실파 등

 

 <만드는법>

1. 냉이를 깨끗이 다듬어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에 찬물에 행구어 썬다. 2. 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토하게 한후 깨끗이 씻는다.

3. 된장과 고추장을 쌀뜨물에 넣어 묽게 한 후 맑은 토장국이 되게 끓인다.

3. 조개를 넣어 끓이다 조개가 익으면 냉이, 다진마늘, 파를 넣어 한소금 끓인 후에 먹는다.

                    우리한의원장 김수범 www.wooree.com T.706-5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