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뻣뻣한 항강증, 중풍예방에 칡대구탕

  
 

 밤잠을 설치고 회사 업무에 쫓기며 저녁에는 술을 마시거나, 하는 일이 맘대로 되지는 않거나, 시험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안 오르는 경우에 뒷목이 뻣뻣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심하면 혈압이 오르는 느낌이 들거나 뒷머리가 터질 것 같거나, 안면의 감각이 둔해지고 안면이 씰룩거리는 증세를 동반한다.  이러한 증세는 상당수가 중풍의 전조증이라고 할 수 있는 항강증이다. 즉 너무 긴장된 생활을 하고 과로와 스트레스를 받다보면 목 쪽으로 화와 열이 올라가서 나타나는 증세라고 할 수 있으며 증세가 심해지면 갑자기 쓰러지는 중풍증세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항강증을 치료하면 중풍도 예방할 수 있는 칡대구탕이 있다.

 

 칡은 한약명으로 갈근이며 칡뿌리를 말한다. 칡은 성질이 평하면서 달고 감기들어 오한이 나며 뒷목, 어깨, 머리가 아프고 뻐근하거나, 술을 많이 먹어 주독이 있거나 얼굴이 붉으며 뒷목이 굵은 사람의 경우에게 열을 내려주고 목의 긴장을 풀어준다.

대구는 이름 그대로 입이 커서 붙여진 이름으로 기를 보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다른 생선에 비하여 지방이 적어 담백하면서 맛도 좋은 생선이다. 숙취한 다음에 대구탕을 시원하게 먹으면 술독을 빨리 깨어준다. 

따라서 뒷목, 어깨가  뻐근하고 머리가 아프고 눈이 충혈되며 음주로 인한 주독이 심하거나 얼굴이 붉으며 상기가 많이 되거나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간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 좋으며 느긋하고 비만하며 목이 굵은 태음인에게 좋다. 그러나 위장이 약하거나 몸이 찬거나 소음인인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만드는 법>

대구한 마리, 갈근(칡) 30g, 무, 파, 된장, 고추장, 마늘 등의 양념

1. 쌀뜨물에 고추장, 된장을 풀고 칡, 나박썰기한 무, 굵게 썰은 파를 넣고 끓인다.

2. 어느 정도 맛이 우러나면 비늘을 긁어낸 대구를 4-5cm길이로 토막내어 넣고 다시 끓인 후에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