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맑게하고 향기로운 송이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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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덧 무더운 여름도 서서히 멀어지고 밤에는 오히려 찬바람을 느끼게 한다. 무더위에 찬 식품, 음료, 음식만을 먹다보니 입맛은 둘째고 오직 시원한 것만을 먹다보니 소화기에 부담을 주었지만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면서 입맛도 서서히 돌아오기 시작을 한다. 이제 음식을 먹어도 맛을 즐기면서 먹을 수 있으나 잘못하면 오히려 식욕이 너무 왕성해져서 비만이나 성인병의 걱정을 하게 된다. 요즘처럼 여름장마가 끝나고 가을철 추석을 전후하여 날씨가 선선해지고 적당량의 비가 있게되면 송이버섯이 가장 많이 나는 시기가 된다. 싱싱한 송이버섯을 이용하여 송이산적을 요리하여 먹으면 성인병도 예방을 하며 입맛도 돋구어 줄 수 있다. p_mushroom.gif

 

 송이(松栮)버섯은 이름 그대로 소나무에서 자라나는 버섯으로 장마철이 갓 지나면서 초가을에 접어들 때까지 소나무 숲에서 자라나며 향기가 강하고 육질이 두터우며 색깔이 선명하고 탄력성이 있고 맛이 좋아 자연송이는 버섯 중에 값이 비싸다. 그래서 재배되어진 양송이를 많이 쓴다. 습기지고 그늘진 곳에서 서식하므로 찬 성질이 있으며 담담한 맛이 나며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고혈압, 심장병에 좋으며 기운을 보해주고 정신을 맑게하여 주며 연구에 의하면 암을 방지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소고기는 소화기를 보하고, 기혈을 도와주며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하고, 갈증을 멎고 부종을 해소하며 병후의 허약한 사람이나 토하고 설사하는 증세에 좋다. p_mushroom.gif

따라서 송이산적은 몸의 열을 내려주고 성인병을 예방하여 주며 기운을 도와주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여 준다. 그러나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찬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재료>

송이 250g, 쇠고기 200g, 꼬치 10개, 양념 간장, 설탕, 깨소금, 참기름, 후추, 파, 마늘, 소금 등

 

<만드는법> p_mushroom.gif

1. 쇠고기는 산적과 같이 연필굵기로 하여 송이버섯 길이와 같게 썰어 간장, 설탕,     깨소금, 참기름, 후추, 파, 마늘로 무친다. 

2. 송이는 모양그대로 살려서 소금과 참기름으로 무친다.

3. 쇠고기와 송이를 넓이가 4-5cm되게 꼬치에 번갈아 꿰어 석쇠에 굽는다.

  오래구우면 맛이 없어지므로 거죽만 익을 정도로 살짝 굽는다.


    우리한의원장 김수범박사, www.wooree.com T.706-5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