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암,젊어도 위험!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30대 위험징후" 7가지>

충분히 쉬었는데도 계속 피곤하다"거나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하소연하는 30대들.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은 느끼지만"아직 젊은데 별일 있겠냐"는 생각으로부터 나간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30대들의 이러한 태도를 이렇게 경고한다."40대에게나 찾아오는 것으로 생각하던 성인병이 30대에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30대는 더 이상 성인병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고려대 내과 이인수 부교수는 "30대가 지금처럼 성인병에 노출된다면 노후연금을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울한 진단을 하기도 한다.

이들 전문가들은 "30대부터 지속적인 자기 관찰을 통해 질병의 징후와 원인을 찾아내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역설한다.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30대 위험징후'들을 살펴본다.

1. 뚜렷한 이유없이 나른하다 (만성피로증후군)
30대초반의 나이에 노동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뚜렷한 이유도 없이 몸이 나른하다. 운동은 고사하고 움직이는게 마냥 귀찮아지기 시작한다. 피곤을 이기기 위해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고 생각하지만 좀처럼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막상 피곤에 지쳐 자리에 누우면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된다. 밤새 비디오 귀신이 되거나 맥주라도 한잔해야 몸이 가뿐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그리고 아침이면 피곤에 지쳐 힘겹게 몸을 취할 수 있다. 그리고 아침이면 피곤에 지쳐 힘겹게 몸을 일으킨다.

한강섬심병원 가정의학과 윤종률 과장은 "휴식을 취해도 이런 증세가 호전되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진단한다.

이른바 이 땅의30대가 겪고 있는 심각한 질병인 만성피로 증후군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과음이나 반복된 스트레스로 전반적인 면역력이 약해져 생기는 이 병의 더 큰 위험성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더라도 대부분 뚜렷한 원인 이 밝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윤교수는 "결국 직장인들은 이런 만성피로를 이기기 위해 술을 마시게 되고 지방간이나 당뇨,심한경우 과로사에 이르게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스트레스 해소나 한달 이상 지속적인 휴식 외에는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다.

2.먹성은 좋은데 살을 빠지고......(당뇨)
신경진(35)씨.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뱃살 때문에 고민하는 직장동료들에게는 신화 같은 존재였다. 회식자리에 안 빠지고 쫓아다니며 아무리 마시고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가 다른 사람과 다른 게 있다면 물을 좀 많이 마신다는 것뿐이었다. 오히려 그는 뱃살로 고민하는 동료들에게 매일3리터 정도 물을 마시라고 권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에게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일 생겼다. 회사에서 정기 건강 검진 결과 당뇨로 판정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대부분의 30대 직장인들이 식생활의 변화와 스트레스로 신씨와 같이 당뇨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진단한다.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는데도 몸무게가 3~4개월 사이에 4kg이상 줄어들고, 술을 마신 것도 아니데 한밤중에 갈증을 느끼고 자주 화장실을 드나들면 당뇨를 의심하고 진단을 받아야 한다.

3. 치질도 없는데 대변에 웬 피? (대장암 췌장암)
암은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증세가 없는 질병 가운데 하나다. 몸으로 고통을 느낄 때면 이미 갈 때까지 간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모성 질환으로 체중의 급격한 변화만이 거의 유일한 병의 징후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1~2kg줄어드는 것은 쉽게 넘길 수 있지만 3~4개월 사이에 몸무게가 평소의 10%이상 줄어들고 감기 기운이 있는 것처럼 미열이 계속될 때는 일단 몸 속 어딘가에 암세포가 자라고 있는가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당뇨병 초기나 갑상선 질환의 경우에도 몸무게가 줄어드는 증세가 나타나므로 꼭 암의 징후로 단정할 필요는 없지만 일단 병원으로 달려가야 한다. 더욱이 심함 변비가 동반되고 치질도 아닌데 대변이 가늘어지고 피가 섞여 나올 경우는 췌장암이나 대장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4. 배애 혹이 만져진다 (위암과 간암 )
좀처럼 고통을 느끼지 않는 기관인 위에 통증과 소화불량이 한달 이상씩 계속되고 윗배 한가운데에 혹 같은 것이 만져질 경우 위암 진단을 받아야 한다. 또 윗배 오른쪽에 통증과 함께 혹이 만져지거나 배가 부어 오르고 눈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면 간암을 의심해야 한다.

하지만 대장암이나 췌장암을 제외하고는 사전에 징후로 인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5.목이 뻣뻣하고 눈가가 파르르 (30대 중풍)
"중풍은 과중한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에 찌든 30대에게도 심심찬게 나타난다."

우리한의원 김수범 원장은 더 이상 중풍을 노인질병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징후를  일찍 발견하고 적절한 치교를 통해 풍으로 발전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풍의 징후는 먼저 목에서 느껴진다. 목이 깁스를 한 것처럼 뻣뻣해지고 목덜미가 굳어지면서 그 증상이 시작된다.

여기에 자신도 모르게 얼굴 근육이 실룩거리거나 눈가에 경련이 자주 뱔생 하거나 얼굴의 한쪽부분에서만 땀이 나면 일단 병원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고 일어나니 입이 돌아가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6.뱃살 처지는데 술 맛만 당긴다 (지방간)
30대 질병 가운데 만성피로 증후군 다음으로 많은 것이 지방간이다.

술을 자주 미시고 비만한 사람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간 조직에 중성지방이 5%이상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지방간은 적절한 운동과 금주로 충분히 치유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모르고 방치할 경우 간경병이나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던 사람이 갑자기 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평소보다 적은 양을 마셔도 빨리 위하고 숙면을 하고 난 뒤에도 잘 깨지 않고 뒷골만 당기는 경우 일단 의심할 필요가 있다. 지방간에 걸리면 술과 기름진 음식은 계속 먹고 싶어지지만 운동은 죽어도 싫어지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므로 갑자기 술 맛이 당기면 주의를 필요로 한다.

7. 담배 한대에 가슴이 막힌다.(동맥경화성 심근경색에 의한 돌연사)
운동장 한 바퀴를 뛰고 나니 예전 같지 않다. 갑자기 가슴을 죄어오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하늘이 노랗게 보인다. 그리고 계단을 오를 때나 담배를 피울 때 조차 앞가슴을 콱 누르는 듯한 압박감과 함께 숨이 차오면 일단 병원을 찾아야 한다.

동맥경화성 심금경색은 대개 고혈압,고지혈증, 비만,흡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며, 아차 하는 순간 이 세상과 영영 이별을 할 수 있는 위험한 병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