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조절로 동통(통증)을 조절하는 테이프요법>

주위에서 손발, 목에 이상한 모양의 테이프를 붙이고 다니는 사람을 본다. 무엇이 잘못 붙었는가 하여 떼어 주려고 물어보면, 무슨 병이나 동통을 치료하기 위하여 붙였다고 한다. 설마 그것을 붙였다고 병이 나을까 하는 의심을 품으며 의아하게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테이프요법으로 몸에 의료용 테이프를 붙여 둠으로써 병을 치료하고 동통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간단하면서도 매우 효율적이며 시술방법에 비하여는 효과가 높다.

테이프요법은 몸의 경혈과 경락을 이용하여 치료하거나 근육의 형태와 방향을 생각하여 약해진 근육을 강하게 하거나 긴장된 근육을 풀어서 밸런스를 맞추어 치료하는 방법이다.

우리 몸은 뼈와 관절로써 형태를 이루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뼈가 쓰러지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근육과 인대가 단단하게 잡아 줌으로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며, 근육이 약하거나 긴장을 하게 되면 근육뿐만 아니고 척추에도 영향을 주어 동통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약해진 근육이나 긴장된 근육을 강화시키거나 이완을 시키어 몸의 균형을 잡아 병을 치료하거나 동통을 조절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다른 침이나 약물과는 다르게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좋기 때문에 환자에게 큰 부담이 없이 쉽게 병을 치료 할 수 있으나 근육학, 해부학적, 경락학적, 경혈학적인 지식이 있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테이프의 종류에는 단순하게 근육의 방향에 붙여서 약한 근육이나 긴장된 근육을 조절하여 주는 방법, 몸의 균형을 잡아 주기 위하여 몸의 주요 혈자리를 이용하여 몸의 균형을 잡아 주는 방법, 탄력이 있는 테이프를 이용하여 몸의 유연성과 함께 치료하는 방법, 비탄력적인 테이프를 이용하여 자극적이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방법 등의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으며 이러한 치료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하여서는 경혈과 경락, 근육의 형태를 정확하게 알아야 효과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침과 같이 동통이 있거나 치료를 받는데 아프지가 않고 오래 동안 지속적으로 붙이고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특정 근육을 지속적으로 써야 하는 경우에 테이프를 붙이게 되면 근육을 고정하여 관절을 지탱해주듯이 근육을 지탱하여 줄 수 있다.

이러한 국소적인 조절을 하는 것 외에도 전신의 균형을 잡아주면서 목, 허리디스크, 관절, 근육의 질환 외에도 여러 내과질환, 정신질환, 난치병 등을 치료하는데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특히 동통의 분야에서는 근육이 긴장이 되거나 이완이 되어서 오는 동통에 근육의 기브스를 하는 것과 같은 역할로 다른 어느 치료 보다 효과적이며 간편하게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로 발전을 시킬 수 있다. 또 테이프요법 자체만도 효과가 있지만 체질적 한약으로 기의 승강을 조절하여 주고, 추나요법, 침, 전기침, 봉침, 약침 등과 같이 병행을 한다면 더욱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다면 근육의 구조를 보아서 붙이면 가벼운 질병은 효과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