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의 사상체질의학>

과연 나는 무슨 체질일까? 나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이로운가? 해로운가? 자신의 자리를 확보하고 자리를 잡기 위하여 정신 없이 살다가 생활이 안정이 되고 자신의 건강에 대하여 생각할 여유가 생기거나, 여러 가지 병으로 고생을 하지만 특별한 치료법이 없이 병이 잘 안 낫는 경우에 자연히 자신의 체질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

일반인들도 이왕 먹는 음식이라면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어 건강을 유지하고 싶은 것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체질을 정확하게 아는 것은 쉽지가 않다. 여러 서적을 보면서 관심을 갖지만 소음인 같기도 하고 태음인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소양인 같기도 하고 자신의 체질을 하나의 전형적인 체질에 국한시키기가 쉽지가 않은 것을 경험하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자신의 체질을 알 수 있을까?
먼저 체질에 대하여 관심을 갖는 것이다. 자신의 체질을 아는 데는 한 두 번의 판단으로 체질을 확정하는 것보다는 체질에 대한 관심과 확인을 계속하여 보는 가운데 자신의 체질을 정확하게 확정을 할 수 있다. 체질을 진단한다는 한의원에서 서로 다르게 체질을 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자신의 체질을 알기 위하여서는 체질을 판단한 것을 바탕으로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병에 대한 사상체질한약 처방의 반응을 관찰하며 병의 진행을 보아서 체질을 확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가끔은 체질만을 판단하고 한약을 처방은 사상체질처방을 안 쓰는 경우는 자신의 체질에 대한 검증을 못하는 경우이다. 다음은 자신의 체질을 판단한 후에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복용하여 봄으로써 자신의 체질을 스스로 확인하는 방법으로 음식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을 한다면 스스로 자신의 체질을 판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가지 주의할 점이라면 우리가 먹는 음식은 찬 음식과 더운 음식이 조화를 이루어 주 음식과 양념이 중화된 경우가 많으므로 쉽게 판단하기는 힘이 드나 양념이 많이 안된 경우에는 판단을 하기가 용이하다. 또 어떤 음식을 먹는 경우에 항상 부작용이 나거나 배탈이 나는 경우에는 그 음식이 속한 체질은 아닐 경우가 매우 높다. 평소 음식에 대하여 주의 깊게 관찰을 한다면 스스로 자신의 체질을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자신의 체질을 참조하여 볼 수 있다. 우리한의원의 홈페이지(http://www.wooree.com)에 들어가면 사상체질감별프로그램이 연결이 되어있어 스스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하여 보면 유추되는 체질을 알려주므로 인터넷상에서도 자신의 체질에 대한 것을 참조하여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상체질의학은 한국의 가장 독창적인 의학으로 중국, 대만, 일본의 어느 한의학에도 없으며 東武  李濟馬(1837-1900)선생이 처음으로 말하였다. 이제마(李濟馬) 선생은 조선말기의 철학자이면서 의학자로서 당시에는 한의학의 주된 이론으로 음양오행의 도교적 사상이 한의사들 사이에 만연이 되어 있을 때, 유교적인 관점으로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사용하여 인간을 네 체질로 구별하고 각각의 체질마다 생리 병리 현상이 다르고 먹는 음식도 다르다고 주장을 하였으며, 유학의 사심신물(事心身物)이라는 철학적 배경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당시로써는 전혀 상상도 못했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으며 새천년인 2000년은 이제마 선생이 돌아 가신지 10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

사상체질의학의 가장 큰 특징은 장부의 크기가 체질에 따라 다르고 각 체질의 병리, 생리도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장부의 대소가 나온 배경에 대하여서는 자세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동무 이제마 선생은 자신의 저서인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서 각 체질의 장부의 대소가 달라지는 것은 인간의 성품과 성격, 감정 등에 의하여 태양인은 폐대간소(肺大肝小)하고, 소양인이 비대신소(脾大腎小)하고, 태음인이 간대폐소(肝大肺小)하고, 소음인이 신대비소(腎大脾小)하다고 말하였다. 또 이제마 선생은 치료의학의 비중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야 된다는 인격완성( 수양) 및 양생의학에 비중을 많이 두었으며 이를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즉 자신의 체질을 알아서 스스로 마음과 정신을 다스리고 음식을 주의하여 병이 나기 전에 미리 병을 예방하라는 백성을 생각하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

최근에 사상체질의학은 이제마 선생의 뜻을 받들어 여러 분야에 임상적으로 응용을 하고 있다. 가장 많이 응용이 되는 분야는 생활습관 병이라 할 수 있는 중풍,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과 같은 성인병,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비만증, 기혈, 위기의 허약으로 나타나는 알러지성 질환들에 많은 효과를 보고 있으며, 그 외에도 동통질환, 추나질환, 디스크질환, 내과질환, 부인병 질환 등에 광범위하게 응용이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전자와 관련되어 연구도 하며 암이나 난치병에 대하여서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