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겨울철 감기예방법>

어린이들의 병은 어른들에 비하여 단순한 면이 있다. 적절한 비유는 안되겠지만 기계로 말하면 새 기계이므로 고장이 잘 안 난다고 할 수 있다. 모든 기능이 원활하게 잘 돌아가며 신경을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어른들에 비하면 매우 단순하고 스트레스를 아직 받지 않고 긴장하지 않으며 여러 성인병도 없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소화가 안되거나 놀래거나 감기에 걸리는 것이 주된 병들이다.

" 콜록, 콜록"  전철이나 차를 타다 보면 안스러울 정도로 기침을 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이렇듯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감기는 항상 우리의 주위에서 언제든지 침범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시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러나 같은 환경과 조건에서 어떤 어린이는 감기에 걸려 고생을 심하게 하고 어떤 어린이는 감기기운이 조금 있는 것 같다가 바로 회복을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것은 각 각의 개별적인 특성에 따라서 면역기능이 강한 어린이, 즉 한의학적으로는 원기(元氣)가 충분하거나 기혈(氣血)의 순환이 잘 되거나 몸의 방어기능인 위기(衛氣)가 튼튼한 어린이들은 쉽게 낫고 그렇지 못한 어린이들은 잘 안 낫는다.

일반적으로 감기는 초기에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쉽게 낫기도 한다. 감기가 처음 오게 되면 먼저 나타나는 증세가 으실으실 추우면서 열이 나고 땀이 안 나면서 온 몸이 아픈 증세가 나타난다. 이러한 때에 몸의 따뜻하게 보온을 하고 따뜻한 물을 주어도 낫게 되며 거나 운동을 하거나 한방차, 음식 등으로 약간의 땀을 내준다면 가뿐하게 감기를 몰아낼 수 있다. 특히 각 각의 체질적인 특성에 따라서 감기를 관리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꼼꼼하고 내성적이며 정리정돈을 잘하고 추위를 많이 타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의 경우는 추위를 많이 타며 다른 사람보다 쉽게 지치는 편이다. 오래 차를 타거나 체력이 약한 상태에서 찬 기운을 맞게 되면, 열이 나고 추우면서 땀이 안 나는 증세가 나타나며 이러한 경우에 생강10g, 대추 3-5개를 넣어 꿀을 넣어 차처럼 먹으면 온 몸에 땀이 나면서 감기를 몰아 낼 수 있다.

느긋하며 무엇이든 잘 먹고 욕심이 많고 참을성이 많으며 뚱뚱하고 폐 기능이 약한 태음인의 경우에는 몸이 찬데 찬바람을 갑자기 맞거나, 고열량의 음식, 육류 등을 많이 먹고 운동을 하거나 활동을 하여 소모를 하여야 하나 그렇지 못하면 몸 안의 열이 머리와 가슴 쪽으로 올라가게 되고 폐와 기관지에 열이 많이 생기게 되며 이때에 갑자기 찬바람을 맞게 되면 감기에 걸리게 된다. 따라서 열을 내려주면서 땀을 내줄 수 있는 칡차(갈근차)나 맥문동차(15-20g)에 설탕을 넣어 마시면 열을 내리며 폐와 기관지를 윤택하고 기혈의 순환이 잘 되게 하여 감기를 없앨 수 있다.

성격이 급하고 산만하고 활달하며 창의력이 있고 많이 먹으나 살이 잘 안 찌는 소양인들은 마음이 안정이 되면 좋으나 화와 열이 많이 오르게 되면 몸의 상체에 열이 많이 생기게 되고 찬 바람을 맞게 되면 감기에 걸리기 쉽게 된다. 따라서 가슴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형개15-20g을 다려서 형개차에 설탕을 넣어를 마시면 화와 열을 밖으로 내보내면서 감기에 좋다.

영웅심이 많고 저돌적이며 기가 위로 많이 올라가는 태양인들은 기가 위로 너무 많이 올라가면 기의 균형이 깨져서 감기에 걸리기 쉽게 된다. 모과 15-20g을 다려서 모과차에 설탕을 마시면 감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