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체질의학과 소화 불량 >

소화불량은 병의 경중으로 보아서 매우 다양하다. 간단하게는 한끼를 굶거나 배를 손으로 문질러 주기만 하여도 낫는 것으로부터, 기분 나쁜 소리만 들어도 소화가 안되거나, 이상한 냄새만 맡아도 소화가 안 되거나, 시험 공부를 하거나 신경을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가 안 되는 것이 있으며, 증세가 심해지면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의 여러 가지로 진행될 수 있다.

이들의 원인으로는 과식, 폭식, 스트레스,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 푸드, 청량음료, 찬 음식, 짠 음식, 탄 음식, 자극적인 음식, 고 칼로리 음식,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 수면 전의 음식복용 등을 들 수 있으며 또한 운동 부족, 가까운 거리도 차를 타고 가는 습관 등이 있다.

치료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체질에 따른 음식을 먹으며, 소식하고, 정량을 정시에 복용하고, 고 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자연식과 재래식 음식을 먹으며, 많이 걷고, 운동을 하며,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다. 한의약적 치료로써는 침, 뜸, 한약 등의 일반적인 방법과 컴퓨터 적외선 체열진단, X-ray 등을 이용한 한약침요법, 추나용법 등의 특수치료 방법이 있다.

체질별 특성에 따른 치료법을 보면 다음과 같다.

< 소음인 >
위장의 기능이 가장 약한 체질로써 조금만 많이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며 안 내려가거나, 찬 음식을 먹으면 속이 불편하며 설사를 할 것 같다거나, 조금만 신경을 써도 소화가 안되거나, 기분 나쁜 소리를 듣자마자 소화가 안되거나, 가슴 속에 쌓아둔 화가 풀리지 않아서 항상 소화가 안되거나, 과중한 업무로 인하여 만성적인 소화불량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 서 음식을 꼭꼭 씹어 먹으며, 정량을 정시에 먹으며, 소식하고,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풋 과일을 삼가며, 사소한 일은 빨리 잊어버려야 하며, 항상 마음을 너그럽게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몸을 따뜻히 하면서 소화를 시켜주는 인삼차, 백출차, 귤차 등이 좋고,

한약제는 향사양위탕, 보중익기탕, 이중탕, 향사육군자탕과 이것으로 만든 한약침을 활용해 볼 수 있고 특히 소음인에 있어서는 봉약침이 효과적이다.

< 소양인 >
비장의 기능이 잘 되고 위장에 열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소화가 안 되는 일이 드물며 너무 잘 되어서 당뇨로 변할 수 있는 면도 있다. 그렇지만 화가 많은 관계로 흥분을 하거나 긴장을 하면 구토를 하거나, 소화가 잘 되어 너무 과식을 하다보면 위장에 부담을 주어서 염증이나 궤양을 일으키거나, 성격이 급한 관계로 신경을 많이 쓰거나 음식을 빨리 먹거나 열을 받게 되면 바로 위장에 영향을 주어서 소화가 안 된다. 따라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너무 일을 벌려놓고 마무리를 못하여 신경을 쓰지 말며,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시원한 음식이 좋으며, 음식을 꼭꼭 씹어먹으며 신선한 과일즙도 좋다.

한약제는 양격산화탕, 독할지황탕, 형방지황탕과 이것으로 만든 한약침을 활용해 볼 수 있다.

< 태음인 >
무엇이든 잘 먹으며 비만이 문제여서 그렇지 얼마든지 먹을 수 있으서 위장병보다는 여러가지 성인병이 올 수 있다. 그렇지만 너무 비만하여 습, 담이 많이 생기거나, 기혈의 승강이 잘 안되거나, 병이 오래 되어 내열이 생겨 위장으로 올라가거나, 변비가 오래 되어 아래로 빠질 탁기가 위로 올라가거나, 욕심을 너무 부리며 과도한 신경을 쓰거나, 과로를 하여 위 기능이 안될 때에 소화가 안 된다. 따라서 소식을 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며 욕심을 적게 갖고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 좋다. 율무차, 칡차, 무우즙 등이 좋고

한약제는 태음조위탕, 청심연자탕, 갈근해기탕등과 이것으로 만든 한약침을 활용해 볼 수 있고 태음인에 있어서는 웅담, 우황, 봉약침 이 효과적이다.

< 태양인 >
전형적인 증세로써 열격증이 있는데 이것은 음식물이 식도를 거쳐 위로 들어갈 때 막힌듯한 증세를 느끼거나 들어가지 못하고 토하는 증세를 말하는 것으로 이미 병이 중한 상태에 온 것으로 성내지 말고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으며 미후등식장탕을 활용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