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체질과 산후풍 >

출산을 하게 되면 새로운 생명의 탄생과 함께 산모는 많은 병을 얻게 되는데 관리를 잘 하면은 임신 전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지만 잘못하게 되면은 산후의 질병이 갱년기가 지나서 까지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

이를 흔히 산후풍이라고 말하며 이것은 출산을 하는 과정에서 혈이 부족해 지거나 어혈이 체외로 배설되지 못하여 몸 안에 축적되거나 비위의 기능이 안되어 나타나는 증세로써 몸이 붓거나, 많이 사용하는 팔, 어깨, 허리, 무릎, 관절부위가 쑤신다던가, 어지럽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입이 마르거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열이 후끈 달아 오른다던가, 식은 땀이 많이 난다던가, 소화가 안되거나,설사, 변비가 있던가 하는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부족해진 기혈을 보충해주고 어혈을 빨리 없애주는 것이 산후풍을 예방하는 길이다.

사상체질 의학적으로는 병이 오는 양상이 조금씩 다르며 또한 치료 방법도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 소음인 >
기혈이 부족해지면 비위의 기능이 먼저 영향을 받아서 소화가 안되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손, 발, 전신이 차지거나, 어지럽거나, 팔, 다리, 허리, 관절부위가 아프거나, 붓거나 하는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먼저 보온을 하여서 찬 기운이 몸 안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으며 한랭한 음식이나 풋과일을 피하며 과식을 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을 피하며, 비위의 기능에 도움을 주는 미꾸라지, 조기, 민어 등과 마늘, 생강, 고추 등도 통증에 좋다.

단방으로는 생강차, 인삼차, 대추차, 당귀차 등이 좋고, 한약재는 팔물군자탕, 가미팔물탕, 향사양위탕, 십이미관중탕 등을 활용해 볼 수 있다.

< 소양인 >
음이 허해지고 어혈이 많이 생기게 되면 화와 열이 상체로 올라가 가슴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얼굴에 무엇이 많이 나거나, 입이 마르거나,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거나, 변비가 생기거나, 팔, 다리, 허리, 관절이 쑤시고 아프며, 얼굴이나 전신이 많이 붓는 증세가 나타난다. 따라서 화와 열을 내려서 청음, 청양이 생길 수 있는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먹으며 가물치, 복어, 잉어, 호박, 오이 등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단방으로는 보리차, 녹즙, 구기자차, 산수유차 등이 좋으며, 한약재로는 가미육미지황탕, 보태지황탕, 가미형방지황탕 등을 활용해 볼 수 있다.

< 태음인 >
평소에 습, 담, 열이 많은데 어혈이 같이 섞이게 되면 기액의 순환에 영향을 주어서, 팔, 다리, 허리, 관절 등이 쑤시고 아프며, 전신이 붓고, 온 몸이 무겁고, 머리가 무거운 증세가 나타난다. 따라서 습, 담, 열, 어혈을 없애어 기액의 순환을 도와주는 미역, 다시마, 도라지, 율무, 저칼로리의 담백한 음식등이 좋으며, 다른 체질에 비하여 땀이 많은 관계로 땀이 날 때에 찬기운이 땀구멍으로 들어가지 않게 많은 주의를 하며 부은 것이 빠지지 않고 남아서 체중이 증가되지 않게 식이요법을 철저히 하여야 한다.

단방으로는 율무차, 갈근차, 설록차, 영지버섯차 등이 좋으며 한약재로는 태음조위탕, 조위승청탕, 가미열다한소탕, 청심연자탕등을 활용해 볼 수 있다.

< 태양인 >
산후에 몸의 균형이 깨어지면 호산지기가 강하여 모든 기운이 위로 오르는 관계로 먹으면 토하거나 건구역을 하는 증세가 있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세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너무 화를 많이 내지 않으며 마음을 안정하고 음식은 담백하고 서늘하고 지방질이 적은 조개, 붕어, 모과등이 좋으며 오가피차, 모과차, 감잎차 등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