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의학의 특징>

사상체질의학이란?

올해는 동무(東武) 이제마( 李濟馬 )선생이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을 저술하여 최초로 사상의학설을 제창한지 100년이 되는 해로써 사상체질의학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롭다.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에 관심이 많고 또한 자신의 체질을 알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서 사상체질에 대한 연구도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많이 연구되어 있다.

체질감별 방법도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으며 편리방법도 있으나 문제점이 많기에 몇 가지를 지적하고,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선생의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과 격치고(格致藁)를 중심으로 사상의학(四象醫學)을 소개하고자 한다.

* 오-링(O-RING) 테스트, 과연 정확한가?

사상체질의학을 연구하는 분들 중에는 五行論을 사상에 연관시켜 사상의학을 오행적 관점에서 연구하거나, 이제마의 사상의학을 더 세분하여 각 각의 체질에 臟과 腑로 구분함으로써 八象의학으로 나누거나, 진맥을 이용해 체질을 감별하거나, 사암침법을 이용하여 체질을 감별하거나, 일본의 오무라 박사의 O-RING 테스트나 서양의 KINESIOLOGY의 근력테스트를 이용하여 한약제를 사용해 체질 감별을 하거나, 주위의 채소류를 이용하여 체질감별을 하거나, 금반지, 은반지를 이용해 체질감별을 하거나, 카드를 이용해 체질 감별을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방법들 중에는 기존의 五行사상으로 사상의학을 해석하거나, 간단한 방법에 의하여 체질을 감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가설의 설정에 있어서 문제점을 그대로 안고서 전개해 나갔다는데 문제가 있으며 동무 이제마 선생이 의도하는 것과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는 것이다.

그 한 예로, 오-링 테스트를 보면, 같은 체질의 약이라면 모두 같은 결과가 나와야 하나 그렇지 않고, 또 건강한 상태와 병이 들었을 때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약물이나 음식이 좋은지 나쁜지는 확인할 수는 있어도 그것과 체질이 바로 연관된다고 볼 수 없다. 그렇지만 그 나름의 원리가 있기에 먼저 東武 李濟馬 선생의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과 격치고(格致藁)등의 책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 응용해 보고 그것이 실제로 사상의학과 연계가 되는지 아니면 다른 원리에 의한 것인지 확인을 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 사상체질의학의 특징

사상체질의학은 동무 이제마 선생이 처음 발표한 것으로 경희한방병원 병원장님이시고 대한사상학회 회장님이신 송일병 교수님의 글에서 그 특징을 다음과 같이 말하셨다.

1. 四元構造的 醫學이다.
격치고에서 이제마 선생은 太極을 心이라 하고 兩儀를 心身이라 하고 四象을 事心身物이라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宇宙에서의 사원구조는 天人性命이라 하고, 사회현상의 사원구조는 仁義禮智, 忠孝友悌, 士農工商, 田宅邦國이라하고, 인체의 生理的 사원구조는 耳目鼻口, 肺脾肝腎, 頭肩腰臀, 함臆臍腹이라 하고, 인간체질의 사원구조는 太陽人, 太陰人, 少陽人, 少陰人이라 하였다.

2.인간 중심의 病理醫學이다.
기존의 한의학이 도교적 배경에서 출발한 오행과 天人相應의 병리 의학이라면 사상의학은 유교적 배경에서 나온 병리의학이다. 즉 음식물과 風寒暑濕외에도 喜怒哀樂이 병의 주된 원인이 된다는 인간중심적 병리현상을 설명하였다.

3. 心身均衡的 治療醫學이다.
기존의 약물과 침구의 수단으로 모든 병을 치료하려고 하는 고전적 치료의학에서 정신적 안정을 치료의 수단으로 새로이 도입하여 心 身적 균형상태에서 치료정신을 구하고 있다.

4.形象醫學的 辨證體系이다.
기존의 證治의학을 획일적(形氣論的) 형상의학이라면 사상의학은 四類形的 (形心論的) 형상의학이라 할 수 있다. 즉, 형이상학적 형상을 事心으로 형이하학적 현상을 身物로 나누어 보이지 않는 정신적 현상과 보이는 육체적 현상을 함께 연결하여 인체의 생명현상을 쉽게 이해하고 이를 포괄적으로 설명한 것이 사상의학의 형상의학적 배경이다.

5.새로운 體質病證藥理의 치료법을 제시한 의학이다.
기존의 증치의학의 치료약리는 육경병증이나 오장병증의 현상에서 寒熱虛實의 補寫정신에서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나타난다고 보고 있으나, 사상의학의 병증약리정신은 인체를 正氣중심에서 보고 동일한 병에 걸렸다 하더라도 그 체질의 저항력이 邪氣를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順證, 逆證으로 나누어 치료하였다.

6.체질관리를 이용한 養生醫學이며 생활 속에 찾는 예방의학이다.
이제마 선생은 사상의학을 치료의학의 비중보다는 인격완성(수양) 및 양생의학에 비중을 많이 두었으며 이를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